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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고]김상철 의령군학예사-의병제전 행사장마다 인파로 넘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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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작성일18-01-28 19:32 조회1,2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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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4월이면 의령은 뜨겁다. 임진년 그날의 의병정신을 기리고 되새기는 의병제전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곽재우장군 서세(逝世) 40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45회째 맞이하는 의병제전은 지난 21일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실시됐는데, 공식행사인 추모제향과 기념식, 주제행사인 의병문화학교와 곽재우 유물 진품전, 특별행사인 의령큰줄땡기기, 이호섭가요제, 수박축제 그리고 민속행사인 전국 소싸움대회 및 그 외 다양한 체험장 운영과 문화행사로 행사장마다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의병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의병체험 행사장에는 축제기간 내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지난해까지 공설운동장과 의령천변, 의병박물관 광장에서 나눠서 운영하는 체험행사장을 의병박물관 일원 잔디광장 한 곳으로 모아 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해 진영읍에서 가족과 함께 올해로 두 번째로 의병제전 행사장을 찾았다는 김성관씨(45)는 “예년에는 애기들과 체험을 하기 위해 공설운동장과 의병박물관 등 먼 거리를 오가며 체험장 스템프를 받느라 힘들었으나, 올해는 의병박물관에서 모든 체험이 가능해져 너무 편하고 좋은 것 같다”라며, “특히 아이들이 물고기잡기체험도 하고, 마술쇼와 박물관에서 3D영상도 관람할 수 있어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의병제전기간 동안 의병박물관 일원에서는 의병문화학교운영, 곽재우 유물진품전, 구한말 의병사진전, 임진왜란의 영웅들 3D영화 상영, 중국전통 변검 및 매직쇼, 레이저퍼포먼스, 맨손물고기잡기체험, 의병말타기체험, 의병먹거리체험, 다문화가족 전통음식축제, 전통공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의병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축제기간에 집계된 박물관 관람객 수치를 보면 예년축제의 2.5배를 상회하는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았다"라고 전하며, "이러한 관람객 증가의 효과는 다양한 행사 준비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체험장을 한 곳으로 일원화 시켜 운영함으로써 그 시너지효과를 배가 시킨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1592년 그리고 그로부터 425년 후의 의령!! 그날엔 의병의 함성으로 뜨거웠고 지금은 의병정신과 함께하는 사람들로 뜨겁다.